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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울산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0. 19.

친환경 수소차 2013년까지 100대 운행
울산시와 현대자동차가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수소연료전지자동차) 개발을 촉진하고 친환경 녹색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울산시(시장 박맹우)와 현대자동차(연구개발총괄본부장 양웅철)은 10월 12일 오전11시 10분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전국에서 최초로 '친환경차(수소연료전지자동차) 선도도시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협약서에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실증사업을 통하여 현대자동차는 상용화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울산시는 상용화를 위한 수소인프라 구축과 친환경차 보급 및 운영을 주관함으로써 울산시를 친환경차 선도도시로 육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시험운행과 관련, 운행은 1단계로 2009년 10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시범운영하고, 이후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보급촉진을 위하여 2단계 시범운행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실증사업은 1단계로 2010년까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2대(승용, 100kW급)를 시험운행하고, 수소충전소 1개소를 구축하며, 2단계 사업은 2013년까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100대를 운행하고 수소충전소도 2기를 추가 구축하는 사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9월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기아차, GM, 도요타 등 7개 자동차 기업들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선언문 발표 이후 현대자동차와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육성을 위해 협약체결을 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 울산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