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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국토교통 분야 벤처기업 지원 늘린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4. 4. 9.

800억 투입…일자리 1700개 창출
국토교통부는 창의적 기술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사업화·상용화에 성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지난 3월 28일 밝혔다.
올해 12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지원예산을 신설하고 2017년까지 총 8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로써 총 140개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약 17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기술사업화 지원은 ▲ 중소기업 보유 기술·아이디어의 사업화 ▲ 공공이 보유한 기술특허의 중소기업 이전 및 사업화 지원 ▲ 공공기관이 나중에 구매하는 조건으로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구매조건부 기술 사업화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중소기업 보유 기술·아이디어의 사업화는 지난 2월 사업공고를 통해 접수된 총 97개 과제 중 유망 기술과제약 15∼17개를 선정해 10억 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한다.
스쿨존 통합교통안전관제 시스템(휴앤에스(주)), 배터리 교환형 전기버스 배터리팩 양산기술((주)피엠그로우), 철도차량용 DC 4000V급 전자접촉기((주)우진기전) 등이 대표적인 과제로 꼽혔다.
공공이 보유한 기술특허의 중소기업 이전 및 사업화 지원은 현재 사업을 공고해 접수 중이거나, 선행 특허 등 사전 검토 단계에 있다. 4월 중 우선순위를 선정해 지원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토부는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을 적극 구매하기 위해 10개 산하 공사·공단 및 7개 지방청을 중심으로 ‘공공구매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전용예산 지원 뿐 아니라 일반 연구개발과제(R&D)에도 중소기업 참여율을 계속 높여 나갈 방침이다.

/ 김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