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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기자수첩

페인트 도장의 적외선 흡수특성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7. 24.

적외선 (赤外線)은 적색 광보다 파장 이 길고, 밀리 파장의 전파 보다 파장이 짧은 전자파 전반을 말하며, 파장은 약 0.7 μm - 1 mm (= 1000μm)에 분포한다.

적외선은 파장에 따라 근적외선(近赤外線), 중적외선(中赤外線), 원적외선(遠赤外線)으로 구분한다.

근 적외선은 파장이 약 0.7 - 2.5 μm 의 전자파 빨간색 가시광선에 가까운 파장이다. 적외선 카메라나 리모컨 등에 응용되고 있다.

중 적외선은 파장이 약 2.5 - 4 μm 의 전자파이다. 적외선 분광 분야에서 단순히 적외선 이라고 하면 이 영역을 가리킨다. 물질 고유의 흡수 스펙트럼 이 나타나기 때문에 화학 물질의 분류나 수분 건조에 좋다.(자료/ 신성코리아 http://www.skkd.co.kr/  그림 참고)

원 적외선은 파장이 약 4 - 1000 μm의 전자파이다. 적외선은 물체에서 반드시 방사되고 있어 이 현상을 흑체 복사 라고 부른다.

이 같은 적외선을 이용한 히터(건조기 등)나 램프 등이 우리생활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최근 적외선 건조기로 각광받고 있는 중적외선 카본섬유 히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카본섬유는 러시아 잠수함 히터로 개발되었던 것이 최근 의료, 농산물 건조, 건축, 각종 산업에서 건조기나 온열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카본섬유는 전기에너지를 받아 100% 열로 변환한다.

메탈히터나 할로겐 히터는 히터관 내부에 귀금속 등을 코팅해 빛이 통과할 때 적외선 파장을 만든다. 따라서 열손실이 많이 나타난다. 이에 비해 카본섬유 히터는 카본섬유 발열체가 중적외선을 만들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이 적다. 다시 말해 카본섬유 자체에서 중적외선을 만든다.

특히, 발열체에서 발생되는 중적외선은 전자파가 없고, 음이온이 발생해 악취 냄새를 정화시킨다.

자동차페인트 건조시 카본섬유 히터는 전자파가 없다. 복사열 방식이라 먼지의 이동이 없고 건조시 핀홀이 생기지 않는다. 건조후의 광택도 훨씬 양호하다. 전기효율은 일반 금속히터에 비해 약30% 절약 효과의 경제성이 있다. 최근에는 각종 농산물, 산업용 건조에도 널리 사용되면서 금년 각종 소재산업에서 카본섬유가 미래 고부가가치 소재로 부상되고 있다.

 

노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