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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2012 부산국제모터쇼 성대히 마무리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6. 5.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2012 부산국제모터쇼’는‘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항해’라는 주제로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업체 8개, 해외 업체 14개, 국내외 부품 및 용품 업체 74개 등 총 6개국 96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44,691㎡에 이르는 전시장에 각각 전시관을 확보하고 신차, 콘셉트카를 비롯한 신제품 및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부산모터쇼에서 만난 아반떼 쿠페
국내 올 해 하반기 출시 예정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5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아반떼 쿠페’와 친환경 콘셉트카 아이오닉(HED-8), 헥사 스페이스(HND-7) 2종 등을 포함한 완성차 23대와 신기술 11종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고객의 감성을 충족시키는 모터쇼’라는 테마를 가지고 2,950㎡(약 890평) 면적의 대형 전시 면적을 확보, 고객들에게 현대차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모던 프리미엄’을 전하였다.
특히 이날 현대차는 아반떼 쿠페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올 해 2월 시카고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아반떼 쿠페는 기존 아반떼 4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2도어 쿠페 모델로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4도어 모델과 차별화시켜 젊은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아반떼에 비해 전장을 10mm 늘린 아반떼 쿠페는 전장 4540mm, 전폭 1775mm, 전고 1435mm, 누우 2.0 GDI엔진과 6단 변속기가 탑재되어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첫 선을 보였다. 누우 2.0 GDI엔진은 최고 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1.3kg.m의 고성능 엔진으로 기존 1.6 GDI 엔진이 탑재된 아반떼 보다 더 나은 성능으로 쿠페만의 역동적인 주행감을 가능하게 했다.
현대차 김충호 사장은 “현대차는 그 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부산모터쇼를 계기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모던 프리미엄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는 ‘아반떼 쿠페’는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반떼를 기반으로 더욱 강력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GT, 트랙스터 등 콘셉트카 향연
'스마트 레볼루션'으로 비젼 제시

기아자동차㈜는‘2012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에 2,500㎡(약 760평) 면적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Kia GT, 트랙스터, 네모 등 콘셉트카와 럭셔리 대형 세단 K9을 포함한 양산차 및 신기술을 전시하였다. 일반인 공개에 앞서 내ㆍ외신 기자단을 위해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후륜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Kia GT를 아시아 최초로, 3도어 CUV 콘셉트카 트랙스터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11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세계인의 관심을 받은 후륜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Kia GT(KED-8)와 2012 시카고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3도어 CUV 콘셉트카 트랙스터(Track’ster, KCD-8) 및 2011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소형 CUV 전기 콘셉트카 네모(NAIMO, KND-6) 등을 전시했다.
‘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항해(The voyage of the green car across the ocean)’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스마트 레볼루션(Smart Revolution)’을 전시 테마로 승용관 2,200㎡(약 670평)와 상용관 300㎡(약 90평)를 합쳐 2,500㎡(약 76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부산모터쇼 기아관은 201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던 글로벌 커먼부스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프로즌 웨이브(The Frozen Wave)’를 콘셉트로 거대하고 아름다운 파도가 물결치는 순간(Ocean Wave)을 포착해 ‘역동성’, ‘끊임없는 호기심’, ‘즐거움’ 등 기아차만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속성을 감성적 이미지로 표현했다.
기아차 이삼웅 사장은 “그 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이번 2012 부산모터쇼를 통해 보여드리겠다”며 “이번에 전시 되는 Kia GT, 트랙스터, 네모 등 콘셉트카는 기아의 전세계 디자인 네트워크를 통해 제작됐고 향후 기아차가 발전해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고객 중심의 미래 비전 제시
새로운 도약 위한 성장전략 추진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2 부산모터쇼에서 글로벌 히트작 크루즈의 새 모델, ‘2013 더 퍼펙트 크루즈’ 및 젊은 고객과 소통하며 탄생한 ‘유스(Youth)’ 콘셉트카 2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브랜드 국내 출범 두 번째 해를 맞아 친환경 성장전략 ‘에코로직(Ecologic)’과 혁신적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쉐보레 ‘마이링크(MyLink)’를 공개했다.

한국지엠은 “LOVE. LIFE. in Chevy Square”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고객 참여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두 가지의 쉐보레 유스 콘셉트카 ‘코드(Code) 130R’과 ‘트루(Tru) 140S’는 세단의 기능성을 갖춘 스포츠 쿠페(Coupe) 스타일에 쉐보레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로 대표되는 첨단 IT기술, 친환경, 고연비 등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가치를 충실히 반영하였다.

콘셉트카 코드 130R은 메탈릭 레드 바디 컬러와 무광 골드색상 휠을 적용해 고성능 쉐보레 스타일을 구현한 4인승 후륜구동 쿠페 모델로 다부지고 공격적인 전면부와 쉐보레 특유의 과감한 펜더라인, 직선으로 뻗은 측면 디자인을 주제로 하였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2011년은 한국지엠의 출범과 쉐보레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는 늘 고객을 향하고 있으며 우리의 고객과 고객들이 살고 있는 환경이 원하는 신제품과 첨단기술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관 100배 즐기기
SM3 Z.E.쇼 등 이벤트 풍성

<EV Leadership & Future>를 주제로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다양한 이벤트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전시 아이템으로 부산 모터쇼에서 흥행몰이를 하였다.

6월 3일(일) 막을 내린 부산국제모터쇼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은 주말동안 르노삼성자동차관에서는 즐거운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는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를 벌였다.

부스에 마련된 포토존에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캐릭터 코코 인형과 모자를 비치하여 가족들이 즐겁게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진촬영을 한 관람객에게는 시야를 확보하여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도울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을 선물로 증정하였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존(Electric Vehicle Zone)>에서는 100% 순수 전기차량인 SM3 Z.E.의 실제 구동모습과 놀라운 첨단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퀴즈 이벤트와 함께 하는 <SM3 Z.E. 리얼쇼>가 열렸다. 관람객들은 <SM3 Z.E. 리얼쇼>를 통해 MIV (Mobile in Vehicle) 시스템의 시연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에코요정 USB 및 야구 관람티켓 등 풍성한 선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SM3 Z.E. 리얼쇼>는 전기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쉽고 재미있는 진행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 MIV (Mobile in Vehicle):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통해 전기차의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전기차의 여러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쌍용차, 뉴프리미엄 SUV 「렉스턴 W」 공개
155마력 및 13.7km/ℓ의 연비구현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이유일)가 ‘2012 부산모터쇼’에서 「렉스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계승하여 명성을 이어나갈 New Premium SUV 「렉스턴 W」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렉스턴 W」는 국내 프리미엄 SUV 대표 브랜드인 ‘대한민국 1%’ 「렉스턴」의 1세대 모델과 명품 SUV로 하이엔드(High-End) SUV 시장을 개척한 「렉스턴Ⅱ」에 이은 3세대 모델로 고객의 Needs를 적극 반영하여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추었으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새롭게 탄생한 New 모델이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2009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년 6개월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약 1,300억 원을 투입해 완성한 「렉스턴 W」는 기존 ‘대한민국 1%’ 「렉스턴」의 브랜드 자산을 계승하고 World Class 수준의 품격을 한 차원 높여 Work of Art(걸작/명작)로 새롭게 탄생한 New Premium SUV라는 의미의 머리글자 ‘W’를 서브네임으로 하여 「렉스턴 W」로 차명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쌍용자동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신형 「렉스턴 W」를 비롯하여 「코란도 C」, 「코란도스포츠」 등 양산차 13대, 컨셉트카 「XIV-2」, 「체어맨 W Summit」, 마힌드라의 「XUV500」, 친환경 엔진 3종 등을 전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자동차 신기술을 선보였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사진 좌측 두번째)는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W」는 대한민국 프리미엄 SUV 시장을 선도해 온 「렉스턴」의 품격을 한 차원 높인 New Premium SUV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렉스턴 W」는 한 단계 진보한 성능과 상품성 개선을 통해 대표 프리미엄 SUV 「렉스턴」 브랜드의 성공신화를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