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및 협력업체, 원산지관리 전격 도입
FTA 시대 최대 수혜업종으로 평가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계가 본격적인 원산지관리에 들어갔다.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는 470여개 중소협력사를 통하여 무역협회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제공하는 「FTA Korea」 원산지관리시스템을 적용키로 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동사는 이 시스템을 통해 금년말까지 원부자재의 90%이상에 대해 협력사의 원산지 확인서를 받고 사후 실사에 대비하여 정확성 100% 달성할 계획이다.
「FTA Korea」는 한-미, 한-EU 등 8개 FTA 협정에 따른 원산지 판정, 원부자재 공급업체의 원산지확인서 발급, 수출업체의 원산지 증명서 발급, 원산지 입증서류의 전자문서 송수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업무 흐름을 따라 생성되거나 수취한 BOM(Bill Of Material), 매출정보, 재고 정보, 원산지확인서 등 관련 서류 등을 「국가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5년간 보관하여 원산지 관련 사후검증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이춘효 통상지원팀장은 “원부자재 납품업체들이 원가정보 노출을 꺼려 협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FTA Korea」는 납품업체의 원가정보가 노출되지 않고서도 원산지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점점 많은 협력 업체의 활용이 예상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동차 부품업계의 효과적인 원산지관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현대모비스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스템 보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대기아차의 전 계열사도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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