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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녹색기후기금 민간유치위원회 출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5. 15.

온실가스 감축지원, 최초의 특화기금
녹색기후기금(GCF)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한 민간유치위원회가 출범했다. 기획재정부는 한덕수 무역협회장을 위원장으로 학계ㆍ언론계ㆍ기업계ㆍ국제인사ㆍ민간단체 등 각계 위원 22명으로 구성된 민간유치위원회가 8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1차 회의를 열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위원으로는 김영대 은행연합회 부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사장,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 현오석 한국개발원장,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여했다.
또 GCF 정부유치추진단장인 신제윤 재정부 제1차관과 김상협 대통령실 녹색성장기획관도 자리를 함께 했다.
위원회는 민간 부문의 전문성과 경험,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유치추진단의 방향과 활동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하고 유치 활동을 측면에서 지원하게 된다.
한덕수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꼭 유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면서 "민간유치위원회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최초의 기후변화 특화기금이다. 우리나라(인천 송도)와 독일, 스위스, 멕시코, 폴란드, 나미비아 등 6개국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치국 선정은 올해 녹색기후기금 이사회를 거쳐 11월 말 카타르에서 열리는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8)에서 최종 승인된다.

/ 정윤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