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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물류

서울이사화물사업협회 창립총회 개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2. 14.

신정식 초대이사장,  김삼술, 김태윤 감사 선출

서울시이사화물운송주선사업협회가 지난 7일 유니온부페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신정식 추진위원장을 초대이사장으로 선출하고 김삼술, 김태윤을 감사로 선출했다.
신정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작년 8월 이사화물과 일반화물이 분리 입법예고 되고 12월 16일 법제화되자 열흘 뒤인 12월 26일 500개업체의 창립동의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16개 시도 이사장이 모두 일반화물업자인데다 대형운수업체가 물량을 독점하면서 점차 하청업체로 전락하게 될 상황을 그대로 볼 수 없어 이사화물협회 창립을 서두르게 되었다” 고 설명했다.
전국알선조합연합회 시절 초대 회장을 역임한 정환창 회장도 축사에서 20년 전 이사화물 독립하고자 애를 썼으나 외풍은 강했고 내실은 약해 성공하지 못했다고 회고하고 내실을 튼튼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상만 사장은 경과보고에서 그동안 500여명의 서명과 5천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면서 펀드모금 없이도 협회를 설립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진 부의사항 토의에서 정관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정관의 주요 내용은 초대 임원은 창립총회에서 추대하여 선출하고 무보수 명예직이며 총회는 15개 회원사 당 1인으로 선출한 대의원제다.
임원선출은 정관에 따라 초대는 추대했는데 초대 이사장에 신정식, 초대 감사에 김삼술, 김태윤 2인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부이사장과 이사는 서울협회와의 정산문제와 현재 이사 대의원 관련 시비를 정리한 뒤 추대하기로 했다. 대의원은 각 구별로 추대 받은 자와 초대 비례대표 5인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신정식 이사장당선자는 인사말에서 “3월 중에 설립허가 인가가 나면 4월에 시작해 올해 하반기면 체계가 잡힐 것” 이라고 내다봤다.
신 이사장은 창립하는 동안 욕도 먹고 야유도 받았지만 끄떡하지 않았으며 7천만원 정도의 설립 자금 충당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며 이제부터는 25개구를 열정적으로 운영해 가장 모범적이고 살맛나는 협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의 임기는 5년 단임이다.
이번 서울이사화물협회 창립을 기점으로 해서 전국 화물주선협회에서 이사화물협회 추가 설립이 언제 어디서 이루어질 것인지 서울이사화물협회의 진행방향에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