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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현대/기아차, 2011 광저우모터쇼 참가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11. 28.

- 제네시스 프라다 해외시장 최초 공개
- 기아차,『K2』5도어 최초 공개

▲ 현대자동차는 21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의 ‘수출입상품 교역회 전시관’에서 열린 ‘2011 중국 광저우 국제 모터쇼’에 ‘로헨스 프라다(국내명 제네시스 프라다)’를 해외시장 최초로 중국시장에 선보이며,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고급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북경현대기차 노재만 총경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현대차에 있어 브랜드 경영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한 해”였다며, “현대차는 중국시장에서도 올해 에쿠스 리무진과 벨로스터의 런칭을 통해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브랜드로 다가가고 있으며, 오늘 발표되는 로헨스 프라다를 통해 그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블루온 등 친환경차를 부스의 전면부에 배치해 친환경 기술력을 알리는 한편, 에쿠스 리무진, 로헨스 쿠페(국내명 제네시스 쿠페), 아제라(국내명 그랜저)를 전시, 이번에 처음 공개한 로헨스 프라다와 함께 현대차의 두터운 중국 고급차 라인업을 별도의 프리미엄존을 구성해 선보였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 1,995㎡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중국형 베르나(중국형 엑센트), ix35(국내명 투싼), i30 CTCC 경주차, 위에둥(중국형 아반떼) 등 신차 및 양산차 총 18대를 전시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K2, K5, 스포티지R, K5 하이브리드 등 총 20대 완성차 전시했다. 중국 현지 출시 후 무서운 신차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K2’의 5도어 모델이 중국 대륙에 첫 선을 보였다.
기아차가 이번에 처음 선보인 ‘K2’ 5도어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된 현지 전략형 모델로, 목표 고객인 20~30대 젊은층의 다양해진 눈높이에 맞춰 성능, 디자인, 경제성, 실용성 등 모든 측면에서 동급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고급 프리미엄 해치백으로 탄생됐다.
‘K2’ 5도어의 외관 디자인은 4도어 모델의 모던함과 역동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다 젊고 독창적이며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신개념의 소형차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출시한 K2와 K5를 비롯해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0월까지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8% 성장한 총 34만1,682대를 판매, 연말까지 올해 목표치인 43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K2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4만3,508대 판매로 역대 최대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며, 9월까지 누계 시장점유율은 3.5%를 달성하며 지난해 13위에서 도약해 중국 내 10위권 업체로 굳건히 자리잡았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