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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

전기차개조산업협회 발족 준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8. 29.

지난 22일 협회 설립을 위한 제4차 간담회를 용산역 개최
협회 회원사는 중소전문부품업체와 관련단체로 구성 합의
국내 전기자동차 전문부품 생산업체들이 자동차가 일방적으로 폐차 처리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단체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8월22일 용산역 4층 회의실(Glory 특실)에서 전기차 부품생산업체, 관련단체, 정부연구기관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개조산업협회」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전기자동차개조산업협회를 추진하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온 파워플라자 김성호 대표이사가 그동안 경과보고를 했다.
김 사장은 “특히 오늘까지 3차례 회의를 가졌는데 회의를 거듭할수록 참여업체가 늘어가는 모습을 보고 협회 창립에 대해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몇 차례 간담회를 통해 얻은 설립 안을 바탕으로 협회를 대표하는 회장도 선출하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협회 회원사는 전기차 부품생산업체는 물론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하되, 대기업은 배제하고 중소기업 위주로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워플라자 김성호 사장은 그동안 협회를 설립하기 위해 3차례의 모임을 가졌고, 조직을 설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안을 도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부처(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환경부)도 방문, 호의적인 반응도 받아냈다고 말했다.
오늘까지 4차례의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소요되는 경비는 김성호 사장이 부담했고 앞으로 협회가 창립될 때까지 경비는 회사가 책임지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토론시간에는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일방적으로 폐차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느껴, 이에 대안을 전기차 개조산업은 시의적절하다는 지적이 주를 이루었다.
협회 창립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좋은 차 닷컴(주) 남준희 사장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우리가 힘을 합쳐 뜻을 모으면 빠른 시일 안에 소기의 성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토론에 참석한 사람들은 주로 전기차 부품업체 대표들로 전기차 개조산업에 대한 깊은 지식을 유감없이 발휘해 향후 협회 설립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간담회는 상당한 성과를 도출했다. 향후 간담회가 개최되면 국내 전기차 부품생산업체들 대부분 참석할 예정이고 이를 계기로 협회 창립을 위한 확실한 로드 랩이 만들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 여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