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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경인 아라뱃길에는 풍성한 이야기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8. 22.

‘뱃길 따라 이야기 따라’ 스토리텔링북 발간

‘퇴계 이황이 마지막까지 후학을 가르친 도산서원에는 유난히 매화나무가 많고, 그의 마지막 유언도 “매화에 물을 주어라”였다고 해요. (중략)

또 매화는 추위를 이겨내고 이른 봄에 피어나 맑고 청아한 자태를 뿜는 꽃이라 해서 군자, 이상세계의 도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매화는 예로부터 절개 있는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답니다. (중략)

아라뱃길 시천교 남단에 조성된 매화동산에는 매화나무 약 180그루가 심어져 있어요...’
 ‘1592년 전라 좌수사 이순신 장군은 한산도로 왜군을 유인해 큰 승리를 거두었어요. (중략)

서울시 이촌나루에는 1991년 국군의 날을 맞아 한산도대첩 당시의 거북선과 동일한 크기로 제작한 거북선이 있었어요. 2005년 11월 9일 한강 이촌나루에서 출발한 거북선은 (한강 하구를 통해) 720㎞의 기나긴 뱃길을 5일간의 여정을 거쳐 통영시 한산도 앞바다에 도착했어요.

 만약 거북선이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갔다면 뱃길이 무려 50㎞가 단축되었을 겁니다...’
금년 10월 개장되는 경인아라뱃길과 그 주변에도 이러한 이야기가 넘쳐난다.

더욱 반가운 것은 재미있는 이야기만 골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발간된다는 사실이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와 K-water(사장 김건호)는 경인아라뱃길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모아 ‘뱃길따라 이야기따라’ 스토리텔링북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 김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