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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자동차 관련 폐기물 관리 “엉망진창”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8. 22.

대구·경북지역 폐기물 관리감독 실종
대구·경북지역 자동차 관련 사업장의 지정 및 일반 폐기물 보관 및 처리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관광 버스회사들은 차고지에서 경정비 서비스를 받을 때 발생되는 지정폐기물(폐오일)을 하절기(우수기)인데도 비 가림 없이 보관 방치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드럼통에 보관, 정비 작업장에서 발생되는 폐유를 드럼통까지 운반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정비고 바닥에 떨어뜨려 폐유 투성이로 오염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일부 대중교통 회사와 사업용 택시회사에서는 폐유 보관이 허술할 뿐만 아니라 처리기일 45일을 넘겨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자동차 정비공장과 전문정비 업소들은 폐오일 및 폐배터리 등을 보관 장소에 보관하지 않고 드럼통이나 폐유를 받아 놓을 수 있는 저장고에 아무렇게 보관할 뿐만 아니라 폐배터리는 신고 된 처리업자에게 위탁처리하지 않고 폐배터리 가격 인상 등으로 지정 폐기물 미신고업자(고물 수집상이나 잡상인)에게 팔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자동차 관련 사업장에서 지정 폐기물 및 일반 폐기물이 보관부터 처리까지 허술하게 행하여지고 있는데도 이를 지도 단속하는 행정기관에서는 수시 지도 단속을 하지 않고 정기적인 지도단속에만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하절기 자동차관련 사업장 폐기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폐기물 관리를 잘하고 있는 사업장까지 오해를 사고 있다고 말하고 이에 따른 대책 수립이 아쉽다고 말했다.

/ 대구 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