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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

휴가철 교통사고 평소보다 더 위험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7. 26.

도로교통공단,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특성발표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에서는 최근 5년간(2006~2010년) 여름휴가철에 발생한 교통사고의 특성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휴가기간(7월 20일~8월 20일)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9만 7,177건으로 2,581명이 사망하고 15만 8,04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607.4건 발생으로 16.1명이 사망하고 987.8명이 부상당해 동기간 전체사고와 비교하여 발생건수와 사망자수는 적지만 부상자수는 4.3%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름 휴가철에는 평소에 비해 치사율(100건당 사망자수)은 낮지만 부상률(100건당 부상자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가족 간 장거리 나들이가 많은 여름 휴가철에는 각별한 주의운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요일별로 보면 주중인 월~목요일이 주말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고율이 높았으며, 휴가철엔 주중, 특히 화요일에 휴가지로 떠나는 교통량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출퇴근 시간대에 비해 오전 10시 ~ 오후 6시 사이가 전체사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교통체증이 심한 출퇴근 시간대를 피하여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들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교통사고 운전자의 운전 면허 경과 년수별 현황을 보면 5년 미만의 초보운전자들이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운전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초보 운전자들은 휴가철의 들뜬 마음을 자제하고 차분하고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안전하게 운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 은현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