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업 경영 포커스]

변화하는 자동차 정비업체 작업장
미래를 생각하는 신중한 장비선택
자동차의 빠른 시스템 변화에 따라 정비기기의 다양화, 고급화는 세계적 추세이다. 여기에 발맞추어 정비업체의 작업장 레이아웃 또한 공장 내의 작업흐름 즉, 작업공정을 통과하는 작업속도의 관리를 생각해야 할 때이다.
최근 정비업체의 장소가 협소한 제약을 받으면서도 작업흐름 생각하는 기본적 설계 노력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다.
예전의 정비업체는 단순히 차량을 수리하는 공간만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차량을 수리하는 시간에 고객의 편의를 위한 공간제공 그리고 깔끔한 매장관리를 위한 매립형 리프트의 설치가 대세이다.
하지만 매립형 리프트 설치 시 고려해야 하는 것이 있다. 리프트 설치 후 청소, 리프트 베이스 부분에 습기(물고임) 및 이물질 누적 등을 배려한 장비인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베이스 부분에 스토퍼(stopper)가 있거나 전자(전기) 솔레노이드밸브가 있으면 누전이 되어 오작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에어식이 안전하다.
스토퍼(stopper) 부분은 X-TYPE 리프트에서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장치이다. 따라서 항상 눈으로 점검이 가능해야 하고 이물질 및 물(습기) 등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가 요구된다.
더블 X-TYPE 리프트의 경우 승강장 길이가 짧은 대신에 장축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승강장 슬라이드의 길이(길수록 좋음)도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사항이다.
특히 수입차량(페라리, 마이바흐 등)이나 대형 승용차 정비에서는 리프트 선정 시 슬라이드의 길이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2주식 리프트는 하체 작업을 위한 장비라 할 수 있다. 2주식은 하체작업 특히 트랜스 밋션 탈착시 작업이 용이하도록 미세 높이조정 구조가 필수적이다
단순한 상승, 하강 기능에서 트랜스 밋션 작업은 리모컨으로 미세 높이 조정이 가능한 구조가 요구된다.

최근 정비업체의 경쟁 패턴은 가격중심에서 작업 생산성과 서비스 품질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정비업체의 불경기에도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생산성과 서비스 품질을 어떻게 높이느냐 이다.  따라서 차량의 변화에 대응해 고객의 관점에서 정비 서비스의 품질과 사업체의 생산성 향상은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된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