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도로연장 경부고속도로의 1.4배 증가

도로연장 105,565㎞로 전년 비해 582㎞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도로연장은 105,565㎞로 전년도에 비해 582㎞가 증가하였다.
증가된 연장은 경부고속도로(서울∼부산) 연장(416㎞)의 1.4배 길이에 해당하며, 특히 시·군도(333㎞)와 특별·광역 시도(130㎞)의 증가분이 많다.
도로연장은 ‘90년 5만 6천km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04년 10만km를 넘어섰으며, 현재의 도로연장(105,565km)은 지구둘레의 2.6배에 해당한다.
실제 개통되어 이용중인 도로연장은 94,230㎞로서, 전년도에 비해 404㎞가 증가하였다.
국토해양부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10년말 기준 전국의 고속국도, 일반국도, 특별·광역시도, 지방도, 시·군도의 도로현황을 지난 20일 공표했다.
고속국도는 3,860㎞, 일반국도는 13,812㎞, 특별·광역시도는 18,879㎞, 지방도는 18,180㎞, 시도는 27,005㎞, 군도는 23,829㎞ 로서, 고속국도는 84㎞, 특별·광역시도는 130㎞, 지방도는 42㎞, 시도는 185㎞, 군도는 148㎞ 증가 되었고, 일반국도는 7㎞ 감소되었다.
고속국도는 순천∼완주, 여주∼북여주 등 2개 노선의 개통으로 84㎞(2.2%) 증가, 일반국도는 선형개량 등으로 7km(-0.1%) 감소하였고, 특별·광역시도는 부산 및 대구시 등의 도로 확충으로 130km(0.7%) 증가, 지방도는 경기도의 제2자유로 및 김포∼관산로 개통 등으로 42km(0.2%) 증가했다.

/ 이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