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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

이제 경제운전 교육도 인터넷에서 배운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2. 14.

교통안전공단, 경제운전 포털사이트 ‘에코드라이브’ 개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은 운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경제운전(에코드라이브)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손쉽게 접하여 생활화할 수 있도록 경제운전 포털 사이트(www.ecodriving. kr)를 지난 11일 개설한다고 밝혔다.
경제운전은 특히, 연일 치솟는 국내 자동차 기름값 등 고유가 시대를 맞아 경제운전의 실천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어서 연료절감을 비롯해 온실가스와 교통사고 감소 등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든 운전자가 경제운전 시 연간 연료비 약 8조원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의 포털사이트는 이용자 관점에서 경제운전 실천 수칙과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참여자의 관심과 경쟁을 유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경제운전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며, 이를 위해 참여마당, 경제운전교육, 자동차에코관리 등 관련 메뉴를 마련해 놓고 있다.
참여마당 코너에서는 교통안전공단과 경제운전 실천을 협약한 919개 기관의 경제운전 활동성과를 관리하여 우수기관을 포상하는 등 에코경쟁을 유도하고, 개별 운전자는 온라인 연비왕 선발, 에코 퀴즈왕 선발 등 단체와 개인 등 참여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운전교육 코너에서는 2010년 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국내 최초로 시도한 경제운전체험교육의 내용 및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금년도에는 약 5천명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며, 그중 공단과 경제운전 실천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에코리더 1명을 무상으로 양성하여 기업 단위의 경제운전 전파교육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서울시 시내버스 운전자 등 2,167명에 대해 경제운전 교육시행 결과 평균연비 17.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단에서는 경제운전 활성화를 위해 개인이나 단체가 포털에서 경제운전 실천을 서약하는 경우, 자동차검사 수수료를 최대 5,200원까지 할인해 줄 계획이다. 또한 포털사이트 오픈 이벤트를 지난 11일부터 오는 3월10일까지 진행하여 참여 우수자에게 경제운전 유도장치(에코인디케이터)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단 정상호 이사장은 경제운전 문화가 정착되려면 현장 캠페인과 같은 산발적인 활동에서 벗어나 IT기술과 인터넷 매체를 활용한 교육·홍보 활동이 활성화 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향후 인터넷 동영상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고 청소년을 위한 학습게임도 개발하는 등 포털사이트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