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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

노후 경유차 엔진개조 대기환경 획기적 기여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2. 14.

㈜블루플래닛, 녹색기술인증, 녹색전문기업 동시 획득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상일)은 ㈜블루플래닛(대표이사 김경운)에서 신청한 기술에 대하여 녹색기술인증과 더불어 녹색전문기업 추천을 하였으며, 관계부처 공동으로 운영되는 녹색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이 확정되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블루플래닛에서 신청한 “저공해 LPG 엔진 개조 기술”은  노후화된 경유자동차의 엔진을 LPG 엔진으로 개조하는 기술과 Tier-4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LPG 엔진을 개발하여 지게차 등 산업용 차량에 장착되는 기술로써, 2009년부터 터보디젤엔진을 LPG 엔진으로 개조하기 시작했다.
참고로 Tier는 미국환경보호국(EPA) 및 캘리포니아주 대기보전국(CARB)의 배출가스 규제제도의 단계로, 1·2·3·4 네단계가 있고 숫자가 높을수록 규제 강도가 높다. Tier-4의 경우 CO(20.6g/kwh), HC(0.2g/kwh), NOx(0.2g/kwh) 등을 기준치 이하로 배출해야 한다.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도권에 등록된 노후화된 경유자동차는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한 운행차 배출허용 기준(매연)보다 강화(50~67%강화)된 배출허용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저공해엔진으로 개조 또는 교체하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여야 한다.
이번에 인증된 기술은 기계식 Mixer 방식 엔진개조 기술의 단점인 시동불량, 출력저하 등을 보완한 LPLi(LPG 액체 분사) 방식의 기술로써, 점화시기와 연료 분사량을 정밀제어하여 경유자동차 대비 25% 이상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매연 및 배출가스 발생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킨 기술이다.
또한, (주)블루플래닛은 금번에 인증된 녹색기술에 의한 매출액 비중이 총매출액의 56%로 녹색전문기업으로도 확인받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담당자는 “금번에 녹색인증을 획득한 (주)블루플래닛은 국내에서 약 3,500대의 경유자동차를 LPG자동차로 개조하여 대기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있고, Tier-4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저공해 고효율 LPGi(LPG 기체 분사)방식의 엔진을 개발하여 지게차 등의 산업용 차량에 적용하고, 해외로 수출, 외화 획득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