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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

교통안전공단, 드래프트로 파격 인사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2. 14.

성과 중심 프리미어 리그식 승격·강등제 도입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은 영국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식 승격·강등제를 도입해 지난 8일자 인사혁신을 단행했다고 최근 지난 8일 밝혔다.
공단의 이번 정기인사 방향은 성과중심, 공정성, 투명성 3원칙에 근거한 인력배치이다.

이를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승격·강등제(Promotion & Relegation)’ 방식을 도입해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성과와 인사·보수를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적용했다는 평가다.
프리미어리그식 승격·강등제란 공단의 57개 검사소를 매출액 규모 기준 4개 군으로 구분한 후, 2010년 실적 평가결과에 따라 군별 하위 2개 검사소장은 강등시키고, 상위 2개 검사소장은 승격시켜 직무급을 차등화하는 등 보수와 인사상의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4개 검사소장이 강등되고 8개 검사소장이 승격됨으로써 조직에 긍정적 긴장감을 유발했다.
지난해부터 도입한 드래프트제를 강화하여 능력과 성과가 인정되는 직원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발탁인사를 시행한 점도 눈에 띈다.
공단은 보통 1급이 보직으로 받던 지사장에 2급과 3급 직원을 발탁(13개 지사 중 4개 지사)하고, 2급으로 보임되던 처장에 실적이 우수한 3급 직원(7명)을 보임하였다.
공단 인재양성처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도입된 성과연봉제와 연계하여 성과평가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실적과 능력중심의 조직을 운영, 지속적으로 강화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지난 8일 단행한 공단인사를 보면...
◁ 보직발령 ▷
비서실장 이재흥, 홍보실장 김영만, 녹색교통안전연구원 녹색안전교육처장 김종현, 도로안전본부 안전정보분석센터장 조정권, 안전운체험연구교육센터 연수관리처장 김영순, 자동차성능연구소 연구지원실장 박재준, 기준연구실장 김규현, 인증지원실장 강병도, 조사분석실장 권해붕, 지능형주행연구실장 이종현, 녹색융합실장 박용성, 결함조사팀장 윤영식, 첨단안전연구실장 최영태, 경기지사 안전지원처장 이용길 ,부산경남지사 안전지원처장 강병호, 대구경북지사 안전관리처장 이상훈, 대전충남지사 안전관리처장 이진구 ,경기북부지사 안전관리처장 김창집, 인천지사 안전관리처장 김도환, 전북지사 안전관리처장 조시영, 울산지사 안전관리처장 곽 일, 제주지사 안전관리처장 고상철, 성산검사소장 김지우, 구로검사소장 박해준, 주례검사소장 이근영, 해, 서인천검사소장 김승국, 광주검사소장 김영희, 북광주검사소장 양재원, 여수검사소장 선동규, 수성검사소장 김태수, 달서검사소장 송상근, 구미검사소장 홍승진, 안동검사소장 정주영, 경주검사소장 홍보영, 대전검사소장 배진민, 천안검사소장 김지환, 원주검사소장 송인길, 제주검사소장 김동연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