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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시장의 큰손' 서울 유치 본격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0. 4.

'14년까지 중국관광객 500만명 유치 목표
세계 최대 관광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서울시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30일, 관광시장의 큰손인 중국관광객을 한국과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중국관광객 유치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가, 도시와의 유치 경쟁을 선언했다.
서울시는 입국, 숙박, 음식, 가이드, 상품, 관광안내, 마케팅, 전담조직 정비 등 8대 분야별 개선대책을 통해 중국관광객 수용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 중국관광객의 서울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점점 치열해지는 중국관광객 유치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까다로운 비자, 숙박시설 부족, 중국과 비슷한 문화, 중국어 안내 부족 등으로 아직까지 중국인 관광객에게 오기 어려운 나라, 편히 쉴 곳과 볼거리·즐길거리가 부족한 나라, 관광하기 불편한 나라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단기적으로 점점 늘어나는 중국관광객의 수용여건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불편·불만사항 해소를 통해 중국관광시장에 있어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숙박, 안내, 음식, 상품 등 8가지 분야에 대해 특별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그간 정부와 공동으로 중국관광객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함과 동시에 늘어나는 중국관광객 대비 서울형 관광상품 개발·운영,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 관광객 불편해소를 위해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 확대, 대시민 친절캠페인 전개 등 서울의 관광여건을 지속 개선해 왔으며, 그 결과, 중국관광객 입국 여건이 크게 개선된 만큼 금번 8대 중장기 대책과 단기대책을 통해 중국시장에서의 한국과 서울관광의 입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