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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복합환승센터, 교통·문화·업무 중심지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9. 14.

기본계획 수립…교통+지역발전 거점 체계적 개발 
앞으로는 철도역, 버스터미널, 공·항만 등 주요 교통시설이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어 한 곳에서 대중교통수단을 자유롭게 갈아타고, 상업·문화·업무 등 다양한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토대로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제1차 복합환승센터 개발 기본계획(2011년~2015년)」을 9월 8일 확정, 고시했다.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시간가치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단절없는 교통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인구감소와 도시 외곽개발에 따른 도심 공동화 등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령」을 개정하여 주요 교통거점을 대상으로 각종 교통수단이 연계소통되고, 문화·상업·업무시설 등을 고밀도로 건설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의 개발근거를 최초로 마련하였으며, 금번에 수립되는「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을 통해 향후 주요 교통거점에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할 경우, 지역적 여건과 특성 등을 감안하여 교통체계 개선과 지역개발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했다.
국토해양부는 금번「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의 확정·고시와 함께 복합환승센터의 성공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금년 11월 중으로 시·도 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본격화되면 “교통수단간 환승편의 향상에 따라 일반국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교통중심으로 지역개발을 체계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