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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주유기 오차 작년의 절반수준으로 줄어...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8. 30.

광주지역의 평균오차가 -5.6 mL로 가장 적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한국석유관리원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합동으로 지난 7.19부터 8.10일까지 전국 538개 주유소 1,066개 주유기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주유기의 평균 오차는 20L당 -23.4mL로 나타나, 지난해의 평균 주유오차 -55.3 mL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현재 법적 주유 사용오차 범위는 20 L당 ±150 mL, 2009년 주유 평균오차는 -55.3 mL이다. 작년 휘발유 거래량(130억 L, 1L당 1,700원) 기준으로 소비자는 연간 258억원의 손실을 보았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광주지역이 주유 평균오차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고속도로 주유소와 일반도로 주유소의 평균오차는 차이가 별로 없었으며, 무안-광주고속도로에 있는 주유소는 20 L 주유시 오히려 4 mL를 더 주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주유기의 오차는 +110 mL부터 -150 mL까지 있었으며, 기준에 부적합한 주유기 1개(남원시 소재)는 고발조치 하였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4.30일 주유오차를 줄이고 주유기를 조작하여 주유량을 속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기술기준을 개정 한바 있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