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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대구·경북 자동차 관련 사업장 환경관리 엉망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7. 7.

장마철 폐오일 폐부동액 등 빗물오염 대책절실

대구·경북지역 자동차 관련 각종 사업장에서는 폐기물관리 및 환경관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어 하절기 장마철을 기해 환경오염이 과중될 것으로 지적 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역 여론에 따르면 자동차 각종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지정폐기물(폐오일· 폐신나·부동액)보관상태가 미비하여 장마철 비바람이 치면 보관장소에 빗물이 흘러들어 바닥에 떨어져 있는 폐기물이 빗물에 씻겨나가 하천 및 토양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 보관장소 설치가 잘못되어 지정폐기물을 아무렇게나 보관하고 있는 업체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일부 자동차 정비업소에서는 폐유와 부동액, 폐신나등을 분류해서 보관하지 않고 혼합해서 보관하는 업소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업소에서는 환경관련 일보와 관리대장을 비치하고 있으나 지정 폐기물이 발생 할 우려가 있는(오일류, 부동액, 신나)등의 매입대장이 상세히 기재 되어있지 않아 폐기물 발생량이 정확히 파악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업체에서는 일반사업장 폐기물 보관장소에 기름걸레, 기름장갑등이 섞여 보관하고 있는 업소도 있어 지정폐기물관리에 많은 문제점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더 한심한 사례는 도장부스를 설치하고도 작업상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 도장부스 밖에서 도장 작업을 하고 있어 일부 업체는 환경의식 마저 저버린 상태로 사업을 경영하고 있다.

도장부스 밖에서 차량도장 작업을 할 경우 여기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화학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 얌체 사업장에서는 양심마저 저버리고 자기 이익에만 급급하고 있다.

/ 경북 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