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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기상·홍수 예보 정확도 높인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7. 7.
기상-강우 레이더 공동 활용 MOU
앞으로 기상·홍수 예보의 정확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기상예보(기상청)·홍수예보(국토해양부)·군 작전 기상지원(국방부) 등으로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설치·운영하고 있는 레이더의 운영체계가 표준화되고, 레이더 관측자료도 실시간으로 공동 활용된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기상과 돌발강우에 관련된 부처가 보다 신속하게 공동대처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역시 강화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국방부, 국토해양부, 기상청과 함께 6월30일 기상청 국가기상센터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기상·강우 레이더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번 업무협약으로 범정부 차원의 공동활용 체계가 구축되면 레이더 표준운영절차(SOP)가 마련돼 기관별 관측범위가 명확해지고, 관측자료의 공동활용과 실시간 공유, 고가의 외산장비인 레이더의 예비부품 공동사용, 관측기술의 공동개발 및 활용 등이 가능해 진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국토해양부, 기상청은 부처간의 칸막이를 해소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강화하고자 지난 5월4일에 기상-강우레이더 운용분야를 융합행정 과제로 채택했고, 그동안 수차례의 실무협의와 현장방문·외부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금번 공동협력 사항을 담은 협약서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 서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