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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울산 차부품 우수업체 말레이시아 진출탄력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7. 7.

'말레이시아 자동차부품 바이어 초청 상담회'
아세안 자동차시장 개척을 위해 말레이시아 자동차부품 바이어 초청 상담회가 개최된다.
울산시는 지난 7월 1일 롯데호텔 사롯데룸에서 말레이시아 페로두아 등 4개 완성차업체를 비롯한 9개사 12명의 실무바이어를 초청하여 '2010 말레이시아 자동차부품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인 대진산업(대표 정주권) 등 30개사가 참여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프로톤과 페로두아를 비롯한 1위에서 4위까지의 완성차 업체의 그룹조달, 구매부, 생산기술부 소속의 구매결정권을 가진 부장급 이상 바이어들이 참여함에 따라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상담이 이루어졌다.
주요 상담분야는 차체제작과 관련된 금형 및 검사구, 지그 등의 자동차 생산기술 및 자동차 부품 등이며, 울산지역에서 이미 말레이시아 수출경험을 가진 업체들이 있어 이번 상담회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5년부터 5회째 개최되는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는 그동안 지역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환경업종을 중심으로 특화해서 진행했으며, 특히 올해는 아세안 자동차시장개척을 위해 자동차 생산기술이라는 단일주제로 1:1상담회, 말레이시아 1위 자동차 업체인 프로톤의 구매정책설명회, 개별업체 방문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중소기업에게 가급적 많은 면담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관련업계는 "자동차 생산기술 부문은 전문성이 높고 완성차 제조업체의 생산기술부나 구매부서 등 특정부서에서 폐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담당자 면담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전하면서" 울산시의 적극적인 바이어 발굴노력에 감사를 표시했다.

/ 울산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