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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환경

“임진강 홍수·가뭄 걱정 사라진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7. 6.

군남홍수조절지 본댐 14개월 앞당겨 완공 
임진강유역의 홍수피해방지와 북측 황강댐 무단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어 온 군남홍수조절지 건설사업이 지난 30일 본댐 공사를 조기에 완공하고, 7월 1일부터 댐 운영을 개시했다.
국토해양부와 사업대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한 군남홍수조절지는 지난 2006년 착공하였으며, 높이 26m, 길이 658m, 총저수용량 7천만톤의 홍수조절전용 댐으로 당초 2011년 8월 본댐 완공계획이었으나, 14개월이나 앞당겨 완료하게 되었다.
그동안 임진강에는 '1996년,  1998년,· 1999년 대홍수로 약 1조원의 재산피해와 12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고, 북측댐 방류로 인한 급작스런 수위상승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왔으며, 특히 작년 9월에는 황강댐 무단방류로 인해 임진강 야영객 6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군남홍수조절지 조기 운영과 홍수예경보 시스템의 완벽한 구축을 통해 대비하게 됨으로써 하류주민들이 인명 및 재산 피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임진강 상류 북측 황강댐으로 인해 수량이 줄어들 경우에 대비하여, 갈수기간 동안에는 군남홍수조절지에 1천 3백만 톤을 가두어 둠으로써 연천·파주지역에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함께 물부족에 따른 임진강 하류지역의 하천생태계 훼손에도 대비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댐과 더불어 새롭게 조성되는 친환경 공원 등 부대시설은  2011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돼 탐방객들이 댐의 다양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