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전기차

조망권 회복과 도시경관 개선 정책 발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6. 29.

노량진/화양/문래 고가차도 8월까지 철거 완료

서울시는 도시 경관을 해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고가차도를 철거한다.
시는 오는 7월 중순 노량진 고가차도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화양/문래 고가차도 등을 모두 철거 완료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고가차도 철거공사는 도심교통과 시민불편을 고려하여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여름휴가기간에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1981년 한강대교 남단에 설치된 노량진 고가차도와 1979년에 설치된 화양 및 문래 고가차도를 철거하여 평면교차로로 조성하고 횡단보도를 신설하는 등 보행자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철거 후 공사기간은 약 3개월이 소요되며, 11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노량진 고가차도 철거 후에는 노들역 삼거리 일대의 정체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한강대교 방면으로 차로를 4개로 늘리고 상도터널에서 한강대교 방면은 3개로 확대, 화양 고가차도 철거에 따라서는 기존의 왕복 차로를 평면 7개 차로로 변경하여 중앙 1개 차로를 좌회전과 유턴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문래 고가차도를 철거함에 따라 단절 되었던 전용차로를 연결하고 도림교 부근에 있던 버스정류장을 문래동사거리 방면으로 이전, 정류장 간격의 불균형을 해소하여 이용 시민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주변 조망권 회복으로 도시경관이 크게 개선되고, 주변 상권 회복 등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박재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