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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클린디젤 자동차부품산업 본격 육성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3. 16.
광주광역시 주관,  전문가 초청 국회포럼
대표적인 '그린카'인 클린디젤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 디젤자동차산업의 전문가들이 국회로 모인다.
민주당 김재균 의원실이 주최하고 광주시가 주관하는 '클린디젤 자동차부품산업육성 포럼'이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100만대의 디젤자동차 생산기반을 가지고 있는 광주를 중심으로 한 호남권에 클린디젤 자동차부품산업이 육성되어야 하는 당위성과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뒤져 있는 국내 클린디젤 자동차산업의 육성 방향이 제시되었다.
클린디젤 자동차부품산업은 세계 각국의 환경과 연비 규제 강화 및 고유가로 인한 친환경자동차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사업비가 1조2천억원이며 1단계로 2015년까지 약 3,000억원이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광주시에서는 이를 위해 클린디젤 자동차 부품산업을 광역경제권사업으로 반영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180여만평방미터의 진곡산업단지를 클린디젤 자동차부품산업 전용단지로 개발하여 육성할 계획으로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중에 있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친환경차는 현재의 가솔린 엔진 대비 CO2 배출량이 적고 연비가 높은 차량으로 클린디젤 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자동차 등이 있으나, 최근 친환경차로 부각되고 있는 전기차와 하이브리차들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클린디젤차가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차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디젤차는 휘발유차에 비해 연비가 20∼30% 좋은 반면 주행시 CO2 배출은 20%정도 적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 방지에 크게 공헌하고 있으며, 에너지 안정 보장 차원에서도 고연비의 장점 때문에 일본에서도 디젤 보급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클린디젤 엔진을 개발하는 등 세계적으로 그린차 개발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 신원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