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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환경

자동차검사로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 4.

공단, 자동차검사 교통사고 감소효과 발표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는 이모씨(31세, 직장인)는 2년에 한번 의무적으로 자동차검사를 받을 때마다 형식적이고, 귀찮기만 한 제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교통안전공단에서 발표한 교통사고 감소효과를 보고, 놀라움과 함께 자동차검사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은 2008년도 한 해 동안 정기검사 자동차 약 8백만대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감소효과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 26명, 부상자 85,782명, 차량사고 206,985건을 감소시킨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2008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5,870명의 0.4%에 해당되고, 부상자 및 차량사고 감소는 각각 6.3%에 해당된다.
자동차검사 주요장치 검사항목 별 사망사고 감소효과는 제동장치에서 9명, 타이어 등 주행장치 8명, 조향장치 및 등화장치, 기타장치에서 각각 3명의 사망자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나 제동장치 검사가 교통사고 감소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자동차안전학회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한 공단은 이러한, 자동차검사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교통사고 사망자 110억원, 부상자 4,450억원, 차량손실 2,350억원 등 총 6,910억원의 편익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공단 정상호 이사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자동차검사에 대한 교통사고 감소효과를 객관적 수치로 나타냄으로써 자동차검사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었고, 나아가 자동차검사가 교통안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음이 입증되었다”고 말하며, “향후에는 자동차검사 효과를 연차보고서로 발표하는 등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명품 자동차검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