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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환경

저탄소 녹색성장 견인 한국환경공단 출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 4.

박승환 초대 이사장, 미래 핵심기능 비전제시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을 통합하여 금년 1월 1일 한국환경공단을 출범한다고 환경부가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설립위원장인 이병욱 환경부차관과 박승환 초대 이사장 내정자가 참석한 가운데 구랍 22일 양 기관의 통합배경과 통합내용을 설명했다.
이병욱 차관은 민간이 수행 가능한 사업을 과감하게 위탁하는 등 전체 인력 2,165명의 16.2%인 350명을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한편, 조직 슬림화를 통해 한국환경공단을 ‘효율적인 조직’으로 설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양 기관의 기능을 전면 재검토하여 폐비닐수거처리, 하수관거 BTL사업 민간이관, 유사·중복기능의 통·폐합 등 기능을 효율화하고, 미래 핵심기능 위주로 재편한다.
조직은 핵심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물·대기 등 매체별 관리와 설치지원·연구개발 등 기능관리가 가능한 ‘매체·기능 혼합조직’으로 설계하고, 본사는 9개 본부를 6개로, 지사는 13개를 8개로 통합하여 ‘작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된다.
정원은 유사·중복·사업축소 170명, 민간위탁 411명 등 총 581명(△26.8%)을 감축하는 대신, 기후변화대응, 환경보건 등 핵심사업 수행을 위해 79명(+3.6%)을 전환배치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보건 등 신규사업에 152명(+7.0%)을 증원한다.
이어서 박승환 초대 이사장 내정자는 한국환경공단의 미래 핵심기능과 비전 및 경영전략을 제시하고, 앞으로 한국환경공단을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외에서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관리”, “물환경개선”, “순환형자원관리”, “환경보건서비스”, “정책지원 및 환경산업지원” 등을 5대 핵심기능으로 제시했다.
/ 신원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