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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호남고속철도 1년 앞당겨 2014년 완공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2. 14.

오송~광주송정 착공, 서울~광주 1시간 30분대
2014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호남고속철도(오송~광주송정)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됨에 따라 착공행사를 지난 4일 거행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
오송~광주송정 구간은 공사구간을 19개로 나누어 추진하며 금년 5.22일 2개 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개 공구를 착공하였으며 연내 모두 착공된다.
 호남고속철도는 총 11조 2,7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에서 공주, 익산, 정읍, 광주를 거쳐 목포(임성리)까지 230.9km를 1단계(오송~광주송정, 182.3km)와 2단계(광주송정~목포(임성리), 48.6km)로 시행하며, 1단계는 당초(2015년) 계획보다 1년을 앞당겨 2014년말 완공 하고, 2단계는 무안국제공항과 나주역 경유 등 지역현안사항을 빠른 시일내 정리하여 기간내 완공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기본계획 수립 이후부터 착공까지 3년여의 기간 동안 36개 지자체와 협의하는 한편,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설계에 반영하였으며, 특히, 환경피해가 우려되는 계룡산 인접지역은 지역NGO와 함께 생태공동조사 및 모니터링 지속 실시와 더불어, 환경친화적 철도가 건설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이 완공되면 서울(용산)에서 광주까지 현재보다 66분 단축(159분→93분)된 1시간 33분이 소요되어, 호남축 수송능력 증대 및 물류비용 해소에 기여할 뿐 아니라 실질적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되며, 사업기간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20조 7천억원, 임금유발 4조 2천억원, 고용유발 17.2만명으로 예상되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충청·호남 지역의 균형발전과 성장 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