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전기차

대구경북 지정검사정비업체 검사료 갈등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6. 15.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 수수료 인하 불만

대구 경북지역 지정검사정비 업체는 최근 교통안전공단의 갖가지 명목의 검사수수료 할인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면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9일 교통사고절반줄이기, 친환경운전실천100만인 서명운동 등의 캠페인 참여시 할인,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이 소유한 자동차가 공단 검사소에서 자동차검사를 할 때 수수료를 50% 할인, 장애인과 그 가족이 소유한 자동차에 대해 자동차검사수수료를 장애급수에 따라 30~50% 할인을 하기로 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 경북지역 지정검사정비업체 관계자는 자동차검사수수료 인하는 교통안전공단과 지정검사정비 사업자가 서로 경쟁관계가 아닌 협력관계로 미리 협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결정해 시행하는 것은 공기업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조합 관계자는 대구 경북지역 2백여 자동차지정검사정비 업체도 공단과 동일한 조건으로 검사수수료를 인하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위해 조합차원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구 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