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중앙버스전용차로, 지하는 9호선 개통
서울시는 저탄소 녹생성장 및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앙차로 사업과 관련, 노량진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지난 23일 개통했다.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는 노량진로(대방역~한강대교, 2.8km)는 현재 운영중인 시흥대로와 한강로를 연결하는 주요간선도로로써, 노량진로 중앙차로가 개통되면 안양시계에서 서울의 도심인 서울역까지 총 13.4km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연속성이 확보된다.
노량진로에는 양방향 5개 지점, 9개소(도심 5개소 및 외곽 4개소)의 정류소가 도로중앙에 신설되며, 중앙정류소의 위치는 주변 토지이용, 지하철과 버스의 환승편의, 보행동선 등 접근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설치된다.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면 버스속도가 15.0km/h에서 21.0km/h로, 버스도착시간 편차가 ±2~3분 이내로 안정화되어 버스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함께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과의 연계성 강화로 버스이용 승객이 1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계망으로, 올해 6.13(토) 신반포로(구반포삼거리~논현역, 3.5km), 개통을 시작으로 양화/신촌로(양화대교~이대역, 5.2km), 동작대로(방배경찰서앞~이수교차로, 2.7km), 공항로(등촌중학교~김포공항입구, 5.1km) 구간 등 4개 노선에 16.5km의 중앙차로를 금년 내 개통할 예정이며, 통일/의주로, 헌릉로에 대해 금년 내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앙차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 조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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