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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생명의 길, DMZ 따라 걷는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5. 23.

환경부-문화부 공동 DMZ 접경 팸투어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이 공존하는 DMZ 접경지역을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지난 21(목)∼22(금) 양일간 외국인 대상 팸투어를 추진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국 및 의료지원국 출신 외국학생과 교수, 국내외기자 등 14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팸투어는 평화·생명 기념식수 식재, 일부 접경 지역 트레킹(trekking), 두타연 지역 생태해설 및 탐사, 병영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벌였다.
한편,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DMZ를 따라 한반도를 횡단할 수 있는 『DMZ! 평화·생명지대(PLZ) 횡단코스』를 개발한다. DMZ 및 접경지역에 숨겨진 생태·문화 자원을 발굴하여 7개의 테마 구간으로 연결한 총 연장 545km의 횡단코스 개발은  DMZ가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기가 될 전망이다.
닫혀있던 땅, DMZ를 따라 숨겨진 생태계와 역사·문화자원을 체험하고, 철책선 너머 북녘땅을 바라보며 평화를 기원할 수 있는 국토 횡단의 길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비무장지대(DMZ)를 비롯한 접경지역을 평화와 생명이 숨쉬는 관광벨트로 만들기 위하여, 『평화?생명지대(PLZ) 광역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선도 사업의 하나로 PLZ 전체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DMZ! 평화·생명지대 횡단코스’를 개발한다.
또한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민간여행사 등과 함께 생태관광 모니터링 투어를 추진하는 등 생태관광 기반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