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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교통비용 연간 56.6조원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5. 25.

가구당 소비지출의 11.4% 차지
개인이 지출하는 교통비용은 연간 약 56.6조원으로 가구당 소비지출의 11.4%를 차지해 식료품비(25.1%), 교육비(11.6%) 다음으로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2일 작년도 국가교통비용 및 전국 통행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통혼잡비, 물류비, 교통사고비 등 우리나라 총교통비용은 약 215조원으로 GDP 대비 약 24%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외국과 비교해 볼 때 일본(9.6%)에 비해서는 높고, 미국(18%), 영국(14.7%), 프랑스(15.5%) 등에 비해서는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일본은 대중교통이용률이 높고, 미국 등은 높은 자동차보유율, 상대적으로 비싼 대중교통요금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교통혼잡비용(시간가치), 교통사고비용, 교통환경비용 등을 합한 사회적 비용은 총 51.8조원으로 GDP의 약 5.8%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도 6.8%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48개 시·군·구간에 발생하는 1일 통행인구는 총 4,134만명(2007말 기준)으로, 2006년 4,111만명에 비해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일 평균 1,748만명이 발생하여 전국 통행량의 42.3%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경기가 699만명(16.9%), 부산 392만명(9.5%), 인천 231만명(5.6%), 대구 231만명(5.6%), 대전 152만명(3.7%)의 순으로 나타났고, 제주가 14만명(0.3%)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행목적으로는 출근통행 665만명(17.9%), 업무통행 573만명(15.5%), 등교 165만통행(4.4%), 기타통행 952만명(25.7%) 등으로 분석되었다.
 도시 및 지역을 포함한 이용수단별 분담률(인·㎞)을 보면, 도로 73.2%(승용차 51.1%, 버스 22.1%), 철도 24.8%, 항공 1.8%, 해운 0.2%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전국 248개 시·군·구 간에 발생한 화물의 연간물동량은 17억 9천7백만톤(2007년말 기준)으로, 2006년 17억 7천9백만톤에 비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송수단별 분담률(톤·㎞)을 보면, 도로수송 73.0%, 연안수송이 19.4%, 철도수송 7.5%, 항공수송 0.1%로 조사되었으며, 도로수송 분담율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도로가 접근성 및 편리성에 있어 다른 교통수단보다는 우위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