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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메르세데스-벤츠, 대형 ‘아테고’ 국내 출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2. 15.

블루텍 기술, 유로5 기준 충족하는 유일한 모델

세계 최대의 상용차 기업 다임러(Daimler)의 국내 법인인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대표 하랄트 베렌트)은 대형 수입상용차 업계 최초로 자사의 중형트럭 ‘아테고’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로 출시되는 5톤 중형트럭 아테고(Atego)는 동급 최고 사양의 엔진출력과 강력한 토크를 자랑한다. 화물 운송에 필수적인 엔진출력에 있어 시판 모델 중 가장 강력한 286PS의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토크가 114kg·m(1,200~1,600rpm)에 이르러 저속에서부터 강력한 힘을 끌어낸다.

또한 아테고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자적 배기순환 시스템인 블루텍(BlueTec) 기술을 적용, 현재 국내 출시 중형트럭 중 2009년부터 유럽에서 적용될 예정인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는 유일한 모델이다.

이외에도 5,960mm의 넉넉한 축간 거리(Wheelbase) 확보를 통해 7,800mm의 긴 적재함 장착이 가능하게 해 적재 및 운송 효율성을 높였다.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 ㈜의 로버트 바이트(Robert Veit) 부사장은 『아테고는 이미 전세계 시장에서 250,000대 이상 판매되어 우수한 품질을 검증 받은 모델』이라며, 『아테고 출시는 덤프, 트랙터 등 대형 트럭뿐 아니라 중형트럭 시장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의 뛰어난 제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테고는 4X2 카고형 모델뿐만 아니라 운행 목적에 따라 윙바디, 소방차, 청소차 등 기타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2009년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하여 7500만원 선이다. (적재함 미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