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자동차관리

기아 포르테, 하이브리드카 연비 추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2. 15.
 최고연비 26.6km/L, U-CAR 시스템 실측

기아 포르테를 자동차 전문가들이 연비를 검증한 결과 26.6km/L을 기록해 공인연비보다 무려 48.2%~61.2%까지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자동차㈜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동안 프로테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 등 총 4대가 참가해 장거리를 운행하면서 포르테의 뛰어난 연비를 증명하는 「포르테, 하이브리드카 연비에 도전하다!」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1.6CVVT엔진이 장착된 포르테 가솔린 모델 2대와 1.6 VGT 엔진이 장착된 포르테 디젤 모델 2대가 참가했다(자동변속기 모델).

 

또한 이 대회에는 김필수 교수(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박정룡 교수(아주자동차대학교 교수) 등 자동차 분야 전문가가 참가해 각각의 에코드라이빙 운전방법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3일 참가자들이 서울을 출발하기 전 포르테에 기름을 가득 채운 뒤(52리터) 연료가 다 해 차가 멈춰 설 때까지 주행하고, 이와 함께 정밀 연비측정장비인 유카(U-CAR)를 통해 연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카(U-CAR)는 디지털차량관리 기기로서 ECU에 기반해 실시간 주행거리와 주행시간, 연비사용 현황 등 데이터를 수집해 실시간으로 연비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울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대전, 부산, 대구, 안동, 둔내, 춘천을 경유해 5일 서울에 도착, 2박 3일 동안 가솔린 모델은 총 1,098km를, 디젤 모델은 1,382km를 주행해 냈다.

연비측정 결과 포르테 디젤모델이 연비 26.6km/ℓ를 기록, 최고의 연비를 달성했으며, 포르테 가솔린 모델은 20.9km/L을 기록해 하이브리드카를 뛰어넘는 연비 수준을 달성했다.

참고로 도요타 푸리우스 1.5하이브리드 A/T 연비는 23.7km/L, 혼다 씨빅 1.4하이브리드 A/T 연비는 23.2km/L이다.

또 이날 기록한 연비는 공인연비(가솔린 모델 : 14.1km/L, 디젤 모델 : 16.5km/L)보다 가솔린 모델은 48.2%, 디젤 모델은 61.2% 이상 높게 나와 에코드라이빙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는 “이번 테스트 결과 에코드라이빙 운전법을 실천하면 하이브리드카와 버금가는 연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포르테의 주행 성능과 승차감은 물론 포르테의 연비가 경쟁 준중형 모델 대비 최고 수준임을 체험했고, 무엇보다 주행하는 동안 동급최초로 적용된 순간연비표시기능이 경제적인 운전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