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조합, 8일 교통회관에서
서울택시조합은 지난 8일 잠실 교통회관 대회의실에서 노사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이날 교육은 지난 6월26일부터 7월11일까지 강원도 속초 소재 전택노련연수원에서 각 회사 노사대표가 참석한 노사합동연수를 실시한데 이어 제2차 사업으로 단위회사 벤치마킹을 위해 실시한 노사 실무자 교육이다.
이날 교육에는 노조 측에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서울지역본부 소속 노조위원장 등 노조간부 136명과 사용자 측에서 전무 및 상무급 임원 155명이 참석했다.
김명수 사업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날에는 갈등과 대립으로 노사가 모두 피해를 보았으나 이제는 노사 다같이 살아남기 위해서도 친절과 안전, 신속을 생활화 해 택시가 꼭 필요한 교통수단으로 인식되도록 합심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신표 전택노련 서울본부장도 인사말에서 “노사 화합이 택시 생존에 절실히 필요하지만 우선 처우 개선부터 이루어져야 친절과 안전운행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박휘규 E&H컨설팅 대표가 '택시 노사 상생을 위한 공동목표'라는 주제로 강의한 후 이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 김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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