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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대전자동차부분정비조합 선거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2. 8.

패자에게 격려를, 승자에게 축하를...

지난 달 21일 대전자동차 부분정비사업조합 이사장 및 각 지회 지회장 선거투표가 오후 6 시부터 일제히 실시됐다.

이날 투표는 9시에 투표마감을 하고 각 지회장 개표는 지회별로 개표를 한 결과 유임된 지회장에는  동구 현 윤태중, 유성구 현 이관중, 중구 현 조형철, 북부 현 임영복, 이 유임되고 새로운 지회장에는 대덕구 김동수, 서구 최민규, 가 당선됐다.

서구의 지회장선거에는 투표자 수 132명이 최민규 후보, 이동무 후보 에게 개표 결과 동표가 나와 선거관리원들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차 개표 때 무효 처리 됐던 최민규 후보의 한 표가 효력으로 인정되면서 서구의 새 지회장으로 당선됐다.

또한, 조합이사장 투표함이 조합건물 교육장으로 22시 30분경 이송 완료되어 선관위 측의 개표가 진행 됐다.

개표를 하는 동안 두 후보는 선거기간동안 힘들었던 점에 대해 서로가 위로 하며 패자는 승자에게 인정하기로 하는 등 의 대화를 하면서 초조함을 달래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선거에는 유권자  555명중 411명이 투표를 하므로 처음으로 직선제 투표에도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사장 투표 개표결과 기호 1 번 강명근 후보가 227표, 기호 2 번 신일섭 후보가 181표 각 각 얻었다.

이로서  대전자동차 부분정비조합 이사장에 강명근 후보가 제 4 대 이사장으로 당선 됐다.

선관위로 부터 개표결과가 나자 두 후보는 손을 들어 맞잡고 앞으로의 조합운영을 위하여 함께 최선을 다 하자고 외쳐 선관위와 외부 인사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번 선거는 이사장 재직당시 발생된 조합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이사장으로서 말끔히 해결해줄 것을 조합원들의 주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강명근 이사장은 앞으로 3 년의 임기동안 조합의 운영은 물론 조합간의 갈등과 각 지회를 한마음 한뜻으로 끌어안는 데 최선책을 써야 할 것이다. 또, 이사장 임기내 조합운영을 같이 할 조직 개편에도 상당한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 이다.

앞으로 대전 부분정비조합의 모든 문제가 말끔히 청산되고 발전되는 조합이 이뤄지기를 기대해본다.  

/ 대전  음복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