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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박람회기구 총회, 여수박람회 공식승인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2. 8.

여수세계박람회 준비계획 완벽한 것으로 평가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지난 12월 1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박람회기구(BIE) 집행위원회에서 정식 승인됐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BIE 승인이 이루어짐에 따라 기본계획에 대한 정부지원위원회의 확정(11월 25일)과 더불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국내외 절차를 완료하였다.

이로써 조직위원회는 내년부터 박람회장에 대한 착공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참가국 대표를 초청하고, 기업들을 박람회에 유치하는 등 참가 유치활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세계박람회는 BIE 협약에 따라 박람회 유치국이 개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이를 총회에서 승인받아야 하며, 승인받을 때까지 참가국과 기업의 유치 활동 등 공식개최국으로서의 활동이 금지된다.

 이번 BIE 승인은 2008년 사라고사 박람회 등 그간 개최된 박람회보다 1년 이상 빨리 총회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는 본격적인 활동기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장승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지난 4월 취임 이후 “박람회는 세계의 축제인 만큼 많은 참가국의 유치가 필수적이며, 따라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박람회의 최종 승인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조기 승인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지난해 11월 27일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경쟁국 모로코를 꺾고 개최권을 획득했으며, 2012년 5월 12일부터 3개월 동안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 전남 정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