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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수지 개선 위한 사고예방에 총력 경주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8. 11.
 오토바이 사고율 정체, 입원환자 감소 등 성과 돋보여 

허위 입원환자 관리 철저, 사고예방 라디오 방송 계속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이사장 김철중)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경영수지 개선을 위한 사고 예방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개인택시공제조합은 그동안 사고율 감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지난 4∼5년간 평균 사고율이 매년 5∼10% 정도 상승하는 추세가 계속돼 경영 압박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 분담금 인상을 부채질하는 큰 원인이 되었다.

  이같은 사고율 증가는 금년 들어서도 여전히 꺾일줄 모르고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행히 지난 2년간 직원들의 보상 생산성이 10% 이상 향상돼 경영에 상당한 보탬이 되었으며, 올 4월 1일부터 7월 9일까지 실시한 ‘오토바이 사고 제로(ZERO) 100일 캠페인’ 결과 오토바이 사고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정체되는 현상을 보인데다 캠페인 기간 동안 오토바이 사고 건당 지급공제금도 약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개인택시공제조합 전체 사고율은 지난해에 비해 0.8% 가량 상승했음에도 불구, 오토바이 사고 증가 현상이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소폭 하락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성과 거양에는 보상지원실의 경우 100일 캠페인 기간중 사고 예방용 부채와 버너, 현수막, 전단지 등을 지속 배포하면서 사고예방 확산에 주력하는 등 사고 감소에 안간힘을 쏟아온 공제조합 전 임직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큰 보탬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입원환자 줄이기 운동도 제자리를 잡아 가고 있어 경영개선에 그만큼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평균 670명 이상이었던 전국 입원환자 수를 600명 이하로 줄여 500명 선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그동안 노력한 결과 지난 6월말 현재 610∼620명으로 줄어들어 약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원환자중 이른바 나이롱환자 등 허위 입원환자에 대한 관리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제조합 산하 시·도지부에 자체 목표를 부여하는 한편 본부 보상지원실에서도 격주로 수도권과 지방권으로 나누어 입원 점검반을 편성, 자체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과 함께 사고예방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 것도 보이지 않는 도움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지난 6월초부터 교통방송을 통한 라디오 캠페인을 시작한데 이어 7월부터는 서울교통방송(TBS)을 통해 수도권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오전 7시, 오후 2시경) 사고예방 중요성에 대한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또 전국교통방송(TBN)에서도 지방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오후 3시와 7시대) 방송이 실시되고 있다.

  개인택시공제조합은 이같은 다각적인 노력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사고율이 정체되고 입원환자 줄이기 운동과 신보상(3-win) 제도가 더욱 강화돼 직원들의 보상 생산성이 향상될 경우 경영수지 개선은 괄목할만큼 확연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