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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취재기사

부분정비聯, 현대모비스 횡포 강력 규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8. 9.
 약속 불이행 시 전국 규모 강력한 후속 조치

소순기 한국자동차부분정비연합회장은“현대계열사 횡포 저지 위한 여의도 집회”후 개선되지 않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부도덕하고 불합리한 상 관행의 조속한 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대모비스는 연합회 집회 이후 ▲모비스 용품카페 확대 및 정비행위 중지 ▲제2브랜드(베스피츠) 출시계획 중단 ▲모비스 부품의 소비자 공급가격 공개 ▲모비스 제품에 대한 carpos 회원의 s-claim 처리 등 연합회의 개선요구에 대해 원만한 해결을 약속 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23일 이후 현재까지 수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를 했으나 ‘모비스 용품카페를 통한 대기업의 부분정비업 진출억제 약속’이외 모든 협의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고, 특히 일반적인 상거래에 적용되고 있는 제품의 소비자가격 공개와 S-CLAIM 처리(불량품 교환 및 보상)는 자동차 사용자를 위해 당연히 취해야 할 조치임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나도록 갖가지 이유로 시간을 끌며 연합회와 자동차 사용자를 기만하고 있다며 소 회장은 분개하고 있다.

또 부품의 소비자가격 공개 약속(지난해 12월 말까지)도, 시스템의 안정화 작업과 소비자가격 공개에 따른 회사의 폐해 등을 이유로 공개를 거부한 채, 차량소유 당사자에게만 해당 차종의 부품가격을 제공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등 기만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고 연합회는 밝히고 있다.

S-CLAIM 처리 문제도 연합회에서는 관련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해 금년 2월 말 시연을 하는 등 준비를 완료했으나, 현대모비스 측은 내부적인 절차상의 이유로 1년여를 넘도록 지연시키고 있어 고객을 위한 S-CLAIM의 처리 문제를 실행할 의지가 없음을 입증 하였고, 제2브랜드 출시 문제 역시 자동차 영세부품업체의 도산방지를 위해 연합회와 현대모비스 간에 확대금지를 약속한 사항으로, 만일 불가피하게 출시할 경우 충분한 사전협의를 하도록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는 위의 약속을 어기고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제반 모든 사항에 대해 8월 18일까지 명확한 답변이 없을 경우 약속이 이행될 때까지 강력히 투쟁 하겠다고 소순기 연합회장은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 장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