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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율주행

경북고속철도 울산역 신설, 부산역 증축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7. 7.

2010년 완공, 수도권 2시간 거리로 단축

 환동해권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신설 및 부산역 증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신청한 실시계획을 승인하울산역 건축은 3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8,578㎡에 지상 4층 규모로 건설할 계획이며, 부지조성은 본선에 포함해 시행중이다. 부산역 증축은 2004년 4월부터 운영 중인 현 시설을 증축하는 것으로 43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오는 8월 중에 울산역과 부산역을 각각 착수할 예정이다.

신축역사인 울산역은 옛 별호 학성의 지역 특성을 착안하여 학 날개의 선적인 이미지를 형상화 하고, 밝고 개방적인 콘코스(concourse) 계획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였다. 현재 추진 중인 울산역세권 개발과 조화롭게 건설될 경우 울산의 교통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며, KTX가 개통되면 하루 이용객은 1만1천명(‘30, 2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종착역인 부산역이 증축(증축 연면적 18,185㎡, 5층)되면 역 이용자에게 편리함과 쾌적한 실내공간이 제공되며, 선로 상부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증대로 역 주변의 교통 혼잡과 이용객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부산 북항이 개발될 경우엔 명실상부한 교통·관광 중심축으로 부상해 2단계 완공 후 하루 151천명의 여객 취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울산·부산역의 착수는 위축된 건설시장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착수되는 울산·부산역은 오는 2010년 12월 완공예정이며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지역 주민은 수도권까지 2시간 대 도달이 가능하게 된다. 울산지역은 새마을호를 기준으로 약 2시간 이상의 시간단축 효과가 있어 전국반나절 생활권 실현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