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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물류

운전자 생존권 위협한다 “카풀” 반대집회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8. 10. 8.

카카오 사옥 앞서, 택시4개 단체, “카풀서비스 중단하라!

 


택시 생존권 보장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지난 4일 경기도 성남 카카오 사옥 앞에서 카풀서비스 중단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택시업계 종사자가 참여했다.

이날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위원장 강신표),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위원장 구수영), 전국개인택시연합회(회장 박권수), 전국택시연합회(회장 박복규) 등 택시 4개 단체(이하 비상대책위원회”)10월 총력투쟁도 함께 선언했다. 비대위는 현재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카풀관련 법안 3건 중 출퇴근 때 승용자동차를 함께 타는 경우자가용자동차의 유상운송금지의 예외를 인정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81조 제1항 제1호 조항을 삭제하는 법안의 국회통과를 요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집회와 오는 18일에는 광화문에서 전국 3만명이상의 택시 종사자가 참여하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오는 18일 대규모 집회를 기점으로 집회 이전인 108일부터 17일까지 는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집회 이후에는 법안 통과시까지 천막농성을 이어가기로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자가용 카풀 영업이 명백한 불법 자가용 유상운송행위로써 택시종사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택시 운송질서의 붕괴를 야기하여 결국 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률안의 통과를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