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운수 경영 존폐위기에 놓여
서울 택시요금이 인상된 가운데 소형택시 요금이 개정에서 탈락되었다.
정부의 말만 믿고 따라던 소형택시 사업자의 경영이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택시업체인 일진운수(주)(대표 유일연)는 1997년7월1일부터 정부시책에 따라 운송수입금 전액관리를 시행 해 오고 있었으나 2009년부터 LPG연료 가격이 계속 급등 경영 압박을 받아 오다 차량 가격과 연료 절감을 위해 소형택시를 선택해 2011년12월25일 서울시로부터 소형택시 요금을 승인받아 운행해 왔다.
일진운수는 그동안 중형택시 보다 10% 낮은 소형택시 2100원의 요금으로 운행 해 왔다. 하지만 이번 요금인상에서 누락되면서 2100원의 요금으로서는 경영 수지가 절대로 맞지 않다고 호소하고 있다.
일진운수는 서울시에 재조정 해 줄 것을 수차에 걸쳐 건의 했으나 이를 받아주지 않아 적자 운행을 계속 해 오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일진운수에 따르면 차령이 많이 남은 나머지 22대의 소형택시 운행을 위해 서울시에 수차에 걸쳐 건의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어 현재 월 7~8천만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일진운수는 정부시책에 따라 전액수입금관리 하는 업체이다. 이런 모범적인 업체의 요금인상 탈락은 행정신뢰에 문제가 있다는 여론이다.
경기도 성남시의 경우는 경형택시 21대에 대해 기본요금 1,800원에서 2,300원인 500원을 인상했다.
서울시도 소형택시의 요금인상에 대해 빠른 행정적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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