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식 축사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기후변화 대응을 창조경제 핵심 분야의 하나로 설정해 에너지 관리시스템(EMS), 신재생에너지, 탄소 포집·저장(CCS)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산업 발전과 시장 창출을 가속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 G-타워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지금 한국은 경제주체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T를 접목하고 산업간 융합을 촉진해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기후변화는 환경과 인간의 삶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어느 한 나라나 국제기구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류 공통의 과제”라며 “기후변화의 영향은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재원이 부족한 개도국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개도국들이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의 재정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녹색기후기금은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과 개도국에 대한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탄생했다”며 “그런 면에서 오늘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의 역사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기후변화 대책과 관련, “국제사회와 약속한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2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30%로 설정하고 부문별로 감축실적을 점검하는 등 목표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특히 녹색기후기금의 성공적 정착과 발전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여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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