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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개발투자 해외 관계자 방문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10. 31.

인천시 테마파크 조성 年 100억 이상 지방세 징수 기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 이하 SL공사)가 지역사회를 위한 테마파크 개발사업 추진의지를 밝힌 가운데 지난 21일 미국 Bizpost Group 존 킴 회장, VisionMaker 존 코라 회장, PDI Design 스테판 허 회장, 캘리포니아 주정부 관계자 등 테마파크 개발사업 해외투자자 18명이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했다.
Bizpost Group과 VisionMaker는 동북아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부지를 수개월 동안 물색하던 중 수도권매립지가 동북아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경인아라뱃길에 인접한다는 지리학적 위치와 철도, 도로 등 훌륭한 교통인프라를 높게 평가, 테마파크 대상 부지로 수도권매립지를 최종 선정했다.
해외투자자들의 이번 방문은 이들이 12억불 상당의 투자의향서를 SL공사에 송부한 후 본 사업추진 협의를 위해 이뤄졌다.
이날 SL공사와 해외투자단과의 회의에서 VisionMaker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Discovery 콘텐츠를 활용한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개발계획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SL공사 송재용 사장은 “기존 한국에서 추진됐던 PF사업들과는 달리 이번 수도권매립지의 테마파크 개발사업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한 파트너가 돼 사업을 성공시키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Bizpost Group 존 킴 회장과 VisionMaker 존 코라 회장은 ”양기관의 진정한 파트너십을 통해 수도권매립지를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수조원 규모의 해외투자를 통해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가 조성될 경우 인천시는 연간 100억 이상의 세수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개발이익의 최대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최돈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