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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이슈 책 소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10. 31.

“확대되는 글로벌 전기차와 관련시장 실태와 전망"
미국 테슬러의 등장과 국내 메이커의 연이은 전기차 출시

전기차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 관련서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국경제리처치가 “확대되는 글로벌 전기차와 관련시장 실태와 전망”이란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2013년 대표적인 전기차 전문 기업인 미국의 테슬러가 기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보였고, BMW등 럭셔리 자동차 기업에서도 본격적으로 순수 전기차 i3 출시하고, GM등 주요 기업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에 힘입은 바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VW 등 전통적인 자동차 강자도 2014년을 향한 전기차 신차 계획을 본격 발표하고 나섰으며, 닛산 등 일본 기업도 동참하는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테슬라가 촉발한 시장의 변화, 즉 럭셔리 세단 전기차를 출시하여, 기존에 경차위주의 전기차시장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킨 것은 2013년의 중요한 사건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2013년 하반기에 기아의 레이 외에 르노삼성과 한국GM에서 각각 신형 전기차 모델을 잇따라 출시한데 이어, 제주도에서는 일반 소비자용으로 시범 판매되면서 관심 고조에 일조하고 있으며, BMW도 i3를 2014년 한국에서도 출시하기로 하였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연료전지자동차 개발에 집중한다는 장기 전략 속에서도 2014년 쏘울 기반 전기차를 출시하고 연이어 아반테급과 소나타급 등 준중형이상의 세단형 전기차 출시 계획 등도 연이어 발표하여 시장 반응을 모니터링 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련기관의 전망과 전문가의 예상은 일단 2014년 전기차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것은 공통된 인식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전기차 관련 핵심부품과 배터리, 충전 인프라, 전기차 개조 사업 등 관련 분야에서 신규시장이 성장할 여지는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 관련기업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2013년은 확대되는 전기차시장에 주도적인 대응전략 수립이 매우 요구되는 시점이다. 정부와 관련 업계는 유망기술 표준화와 제도정비 등을 빠르게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동차 시장의 최근 동향과 전망을 정리 분석한 이 책이 관련업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로 이책은 A4사이즈, 본문 676페이지,  가격은 267,000원이다.

/ 여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