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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기공식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10. 2.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신축 착수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핵심시설인 제2여객터미널에 대한 기공식을 지난 26일 오후 3시 제2여객터미널 건설부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참석 내빈이 참석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기념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 좌측 7번째부터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홍원 국무총리, 여형구 국토부2차관)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은 동북아 더 나아가 세계 속의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며, 이 중 3단계 사업은 “9만 3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17조 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창조경제의 훌륭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2018년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구촌의 축제로 치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최고의 품질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아시아 각국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중심 축(허브)공항 전략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전략을 모색 중이며, 아시아 항공시장 선점을 위해 공항 기반시설 확충 등 주변공항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3단계 건설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건설에 2조 2,000억, 연결교통망(철도, 도로)에 9,200억, 제2교통센터에 2,300억 등 총 4조9,30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3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여객처리능력은 현재 4천4백만명에서 6천2백만 명으로, 화물처리능력은 450만 톤에서 580만  톤으로 증가된다.
3단계 사업의 건설기간 중에는 약 93,000개의 일자리와 약 1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4조 8,000억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 노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