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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한국관광공사 추천 가볼만한 곳]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5. 22.

 

‘2012여수엑스포’와 흥이 넘치는 전주~익산
위치 : 전라남도 여수시, 전라북도 전주시, 익산시

수많은 생명체가 바다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다.

인간도 예외는 아니다.

바다에서 생산되는 많은 먹을거리들이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신항 일대에서 열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이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에서는 바다와 연안을 보호하고 해양자원을 보존하는 다양한 기술을 만날 수 있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한 전라선 기차는 전주와 익산을 지난다.

전주에는 체험여행의 보고인 한옥마을이 있다. 한옥마을 중심도로인 은행나무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디선가 흥겨운 소리 한 자락이 들려온다. 소리를 따라 도착한 곳은 한옥호텔인 청명헌이다.

마당 가운데에 고운 한복 차림의 소리꾼 둘이 서서 관객과 더불어 소리를 주고받는다. 행여 소리를 모른다 해도 주눅들 필요는 없다.

현장에서 소리를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그저 흥겹게 놀 수 있는 신명만 준비해가면 된다.

청명헌에서는 이것이 들어가야 전주비빔밥이 완성된다는 청포묵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치자에서 우러난 노란 물에 청포묵가루를 풀어 끓인 후, 식히면 묵이 완성된다. 양념장에 버무려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경기전 앞에서는 외국인들의 환호성을 자아내는 태권도 공연이 열린다.

사람 키 높이쯤은 문제없이 뛰어올라 나무를 격파하는 모습에 관중은 다리아픔도 잊은 채 서서 관람을 한다.
경기전 담장을 따라 내려가면 부채문화관이 있다.

여름 더위를 피하는데 더없이 좋은 부채의 역사부터 만드는 과정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부채를 쥐는 모양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의사소통법이 있었음도 알 수 있다.

색이 고운 전주한지부채에 직접 그림을 그려 나만의 부채를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익산시는 백제의 왕궁이 있던 도시이다.

백제 왕궁이 있던 장소는 여러 곳이 추정되고 있지만 실제 왕궁터가 발견된 것은 왕궁면 왕궁리 유적이 유일하다.

이곳은 백제 무왕 때의 왕궁이라 한다.

1989년부터 지금까지 20년 넘게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발굴의 현장을 살펴볼 수 있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

왕궁 내에 대형 화장실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화장실 유적이 흥미롭다.
익산보석박물관은 보석으로 만든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관은 보석의 역사, 아트갤러리, 보석과 과학, 보석과 산업, 보석과 아름다움 등으로 나뉜다. 이중 아트갤러리는 많은 사람들이 감탄하는 전시관이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