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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

自産協, 자동차의 날 기념 세미나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5. 14.

 

제조업 약한 국가는 미래가 없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 權寧壽)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KAICA, 이사장 申達錫)은 자동차의 날(12일)을 기념하기위해 지난 10일(木), 서울 엘타워(서초구 양재동)에서 자동차 관련 학계, 완성차 및 부품업계, 정부관계자 등 자동차산업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환기의 한국자동차산업의 비전 및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년간의 한국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평가하고,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자 하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10년 후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권영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자동차산업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자동차시장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주제발표는 국민대학교 유지수 총장이 '한국 자동차산업의 평가와 과제',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의 박홍재 소장이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환경 변화', 가톨릭대 김기찬 교수(前 중소기업학회장)가 '전환기 자동차산업에서의 상생협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유지수 총장은 "한국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제조업의 발전이 필수"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주도하는 제조산업은 파괴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재 소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환경 변화'란 주제 발표에서 "2010년대에는 자동차산업의 구조 변화가 가속될 것"이라며 "한국 자동차산업의 급속한 성장을 견인한 지난 10년과는 다른 새로운 경쟁력, 특히 차별화된 역량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찬 교수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완성차와 부품업체간의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그동안 자동차가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갖춘 표준화된 상품으로 성공했으나, 이는 절반의 성공으로, 앞으로 그린화, 스마트화가 진전될수록 첨단기술력이 필수적이다."고 예상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가진 토론회에서는 사진 좌측부터 서울대 국제대학원 김현철 교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박홍재 소장, 국민대학교 유지수 총장, 서울여대 경제학과 이종욱 교수(좌장), 가톨릭대학교 경영학과 김기찬 교수, 지식경제부 최우혁 동반성장팀장, 산업연구원 조철 주력산업팀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한국자동차 산업의 발전과제에 대해 토론하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공감대를 나눴다.

/ 김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