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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의 자연환경’ 발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5. 8.

서해 바다가 빚어낸 생태계의 보물섬
백령도 바닷가 절벽에서 대청부채 등 소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서해5도인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의 독특한 자연경관과 우수한 생태계를 소개한 ‘서해5도의 자연환경’을 발간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 책은 2010년 발간한 ‘석모도, 교동도, 볼음도의 자연환경’에 이어 인천 인근 서해에 위치하는 섬들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발간됐다.
서해5도는 서해 최북단의 접경지역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중요하며 경관이 수려하고 생태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육지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책에는 서해5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섬 생태계의 중요성이 연구자들이 직접 찍은 자연경관과 다양한 동식물들의 사진과 함께 현장감 넘치게 담겼다.

각 섬에서 조사된 지형, 식물, 육상곤충, 조류 등의 사진과 생태적 특징 등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서 수록했다.
특히, 해안사구, 시스택, 해식애 등 육지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해안경관과 어우러져 시베리아여뀌, 대청부채 등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각 섬의 특징을 정리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책은 관련 업무 담당자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흥미롭게 펼쳐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이 책자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섬 생태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최돈수 기자